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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배…맨유는 노리치 승리하며 5위로 도약 '네가 가라 챔피언스' 토트넘-아스널 동반
    카테고리 없음 2022. 5. 7. 21:35

     

    안녕하세요 현스포츠입니다. 어제 저녁에 있었던 경기였어요.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간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치열한 4위 경쟁 중인 토트넘에게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는데요. 게다가 상대팀 브라이튼은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는 리그 중위권 팀이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꼭 쥐고 가야 했던 상대였습니다.

    정확히 일주일 전 아스널을 잡은 브라이튼이지만 브라이튼은 지난주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의 4위 경쟁팀인 아스널을 잡은 팀이어서 토트넘에도 그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습니다. 과연 브라이튼이 아스널에 이어 또 다른 북런던 팀인 토트넘마저 잡을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시작된 오늘 경기 역시 브라이튼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에 유효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는 후반전 들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브라이튼이 공격 기회를 잡아 토트넘 골문을 위협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소 아찔한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그러던 후반 45분 결국 토트넘은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브라이튼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날린 슛이 골네트를 흔들었고 브라이튼이 경기 종료 직전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식간에 패색이 짙어진 토트넘은 결국 끝까지 득점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대로 오늘 시합 종료에 따라, 스코어 1-0으로 브라이튼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TOP4 유지를 위해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에게는 이번 브라이튼전 패배가 정말 뼈아픈 것 같은데요. 물론 오늘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브라이튼이 중위권 팀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토트넘에게는 충격패라고 할 수 있는 이번 경기였습니다. 반면 브라이튼은 아스널 원정에 이어 이번 토트넘 원정까지 승리하며 북런던 지역에서 2경기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브라이튼 고춧가루 정말 맵네요. 토트넘에게도 일격을 날린 이번 경기에서의 브라이튼이었습니다.

    이번 브라이튼전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반대로 경쟁팀 아스널에게는 4위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게다가 아스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사우스햄프턴, 소튼도 중위 클럽이어서 아스널의 승리가 예상됐던 이번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왠지 아스널도 이번 라운드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44분에 소튼의 베드나렉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소튼에게 1-0으로 패했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TOP4 재진입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하늘 높이 날려버린 이번 시합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브라이튼전에 이어 오늘 소튼전까지 패배하며 중위권 팀에 3연패를 당하는 정말 최악의 결과를 맞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동반 패배하고 서로 '네가 가라 챔피언스'를 시전하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널, 정말 사이가 좋을 것 같은(?) 북런던 팀이네요.

    반면 토트넘과 아스널의 동반 패배로 인해 제대로 이득을 본 팀이 있습니다. 그 팀은 다른 챔피언스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어요. 맨유는 지난 에버턴전에서 패배해 4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누르고 리그 5위로 순위를 올렸습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최하위 노리치에게 2골이나 내주며 위기에 빠질 뻔했지만 맨유의 에이스 호나우두가 해트트릭을 터뜨려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솔샤르 전 감독 때도 그랬지만 이번 랜닉 감독 체제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 중인 호날두 선수, 지난 에버턴전에서 경기 후 어린 팬들의 휴대전화를 망가뜨리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역시 실력 하나만큼은 정상급 선수 같습니다. 실력만큼 인성도 좋았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이렇게 되면서 4위 경쟁이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있습니다. 맨유가 아스널을 제치고 5위로 도약했지만 아스널이 맨유, 토트넘보다 한 경기가 적으니 앞으로의 순위는 정말 예측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세 팀, 이 세 팀 중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가게 될 팀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러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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